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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5


눈앞이 가물가물한것 같은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법한 증상이며 주로 노년의 인구층의 절반에 가깝게 어려움을 겪으며, 75세를 넘긴 고령층에서는 흔하게 호소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증상 자체도 불편을 겪어야 하지만 어지러움때문에 생기는 낙상위험이 커지는 등 심각한 상황을 대면할 수 있어 가볍게 볼 것이 아닌 관심을 기울이는것이 좋습니다.

신체 균형의 이해
인체의 평형 시스템은 신경, 근육, 관절 등 각 기관들의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 균형 요소들 중 하나라도 기능을 못한다면 시스템상의 정보가 상이해서 증세가 나타나거나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주요 기능은 다음의 4가지로 분류됩니다.
1) 중추신경계(中樞神經系): 두개골에 싸인 뇌와 척주에 싸인 척수로 구성되어 우리 몸의 여러 감각기관에서 받아들인 신호를 기준으로 정적인 균형과 동적인 균형을 종합하고 인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복잡다양한 신호를 각 기관에게 지시합니다.
2) 눈: 외부에서 빛이 반사되어 얻는 정보를 수집하여 대뇌에 알려주고 대뇌에서 넘어온 정보를 통해 시각이 성립됩니다.
3) 전정기관(균형을 잡는 속귀 기관): 반사적 자세나 운동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석기관과 세반고리관으로 이뤄져있는데 전정기관은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잘 잡게 해주고 달팽이관은 내림프로 채워져 있고 청력을 맡습니다.
4) 고유수용성감각(proprioception): 신체내부 신경조직인 내수용기에 의존하는 감각으로 떨림, 통증, 압박감 등 다양한 데이타들을 전송하여 평형상태와 기울어짐의 정도를 분석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만일 뇌와 감각기관의 정보가 충돌할 때 현기증을 느끼는데, 흔히 겪을 수 있는 멀미 증상은 눈에서 파악되는 정보와 내이가 인지하는 정보가 뇌에서 서로 다른 신호들이 어울리지 않고 상반되는 증세입니다.

다 같은 어지럼증 아니었나요?
흔히 이야기 하는 어지러움은 강렬한 회전감각을 느끼거나 서거나 걸을 때 불안정함을 느끼게 하는 평형감각의 이상증상입니다.
한의학의 분류로는 현훈(眩暈)으로 분류하며 현(眩)이 가리키는 증세는 갑자기 눈앞이 컴컴해지거나 희미하게 보이고 또는 눈이 번쩍하는 듯한 증상이며, 훈(暈)이라는 것은 눈 앞의 사물들이 회전하는것 같아서 곧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을 느낍니다.
유형별로 보면 전정기관 문제인 말초성과 뇌 문제인 중추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귀 울림, 청력감소,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발생 원인으로 나누어 보면 전정계성과 비전정계성으로 구분되며, 전정계성 원인이 되는 부위에 따라 말초와 중추로 분류됩니다. 비전정계형은 심장성(순환장애)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말초성 어지럼증을 말씀드리면 대부분 귀의 문제입니다.
1)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BPPV): 이석증이라고도 하며 가장 흔한 원인인데, 이석이 달팽이관에 있다가 어떤 원인에 의해 굴러다니면서 평형기능에 문제를 발생 시킵니다.
고개를 움직일 때나 누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날때 보통 1분 이내의 짧은 회전성 어지럼증이며, 두통, 식은땀, 구역질이 나기도 합니다.
2) 전정신경염 (vestibular neuronitis): 명확한 원인은 없으나 전정신경의 염증으로 균형조절에 문제가 생긴 증세로 머리의 위치와 상관없이 어지럼과 구역,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안구진탕(nystagmus)도 나타나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경우 발생합니다.
3)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어지럼을 느끼는 현훈 외에도 심한 경우 오심과 구토를 동반하는 현훈발작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환입니다. 내이 중 내림프수종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필요이상으로 내림프액이 증가하는 것이 문제로 반복될수록 난청이 진행됩니다.
4) 편두통: 특히 여성에게 흔하며 어지럼증 환자는 일반인 보다 약1.6배 많고, 전조 증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거나 두통과 함께 뇌혈관의 변화로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5) 기립성 유형: 갑자기 일어서게 될 때 혈압이 저하되는 상태로 당뇨병성 합병증의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신 혈액이 심장/뇌로 제때 전달되지 못해 높은혈압이 20이상/낮은혈압이 10이상 떨어질 때 체온의 변화가 많이나는 상황에서 잘 발생합니다.
국내 유병률
국내 유병률은 20-30%에 이르며, 노인의 경우 양성 돌발성 현훈이 많았고, 20~50%를 차지하는 심인성 어지럼이 있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편두통이 많았고 유독 여성에게서 3배 이상의 유병률을 보인다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어지럼증의 관리와 예방
중추계통의 예방으로는 당뇨나 고지혈증 등 문제점들을 개선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경추에 의한 문제는 경추에 대한 이완을 시킴으로써 바른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훈 증상으로 인하여 2차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증상의 정도에 맞는 관리법이 요구되는데, 상황에 따라 단독활동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어지럼증의 관리
유발인자를 제거하는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명확한 원인이 존재할 경우 해당 요인의 제거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의원에서 쓰이는 약물로는 뇌혈관 개선제(플루나리진 flunarizine), 아스피린(aspirin, 혈액순환 개선제), 항고혈압제(베타차단제), 벤조디아제핀계 (우울증 약), 자율신경조절제, 엽산 보충제, 철분제 등이 원인과 증상에 따라 사용됩니다.

춘천 석사동 파크경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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